▲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5일 MBC 라디오에 출연 해 통진당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 “이석기 의원의 뻔뻔한 모습에 분노를 느꼈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이 체제전복 내란음모 혐의 를 받았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부끄러워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지지자들한테 영웅처럼 환호받는 것은 국민정서와 전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정희 대표를 향해 “진보당 관계자들의 말이 오락가락 하고 있다”며 “총 관련 발언을 농담이라 얘기하는데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 “ 민주노총 15억? 박원순 좌편향적 증명”

새누리당 홍지만 대변인은 서울시가 추가 경정예산 편성에서 민주노총에 15억 원을 지원키로 한 데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정이 좌편향적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홍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무상보육에 지원할 예산이 없어 '보육대란' 운운하던 서울시는 추경에서 토목비만 1조 이상, 한 번도 지원한적 없던 민주노총에 올해 연말까지 15억을 지원한다. 이는 내년 시장선거를 앞둔 선심성 지원”이라 밝혔다.

○… “가방검사가 인권침해, 특권의식 버려”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5일 본회의장 입장 전 가방 검색 사건에 대해 “김현 의원이 감히 국회의원의 가방을 보자고 하는 것이냐며 보안검색 요구에 불응해 시비가 붙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두고 김 의원은 동료의원에 대한 모독과 여성의원에 대한 인권침해라고 말했다며, 모든 사람에게 예외 없이 적용되는 보안검색에서 자신은 국회의원이므로 면제돼야 한다는 생각이야말로 버려야 할 잘못된 특권의식 아니냐”고 김현 의원을 공격했다.

○… “이석기 사태 두 번은 안될 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5일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처리된 데 대해 “한국 국회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정의당도 참여한 것을 의미 있게 받아들인다”며 “이제 시작이다. 발생 원인을 심도 있게 규명하고, 책임 규명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예방책을 만들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는 게 새누리당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k1m2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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