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5일 오전 10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3 지역농업발전선도인상' 시상식에서 정만규 사천시장이 '지역농업발전선도인상'을 수상했다.

전국 10개 시장·군수 수상자 가운데 경남에서 유일 사천시와 울주군이 수상자로 선정돼 여타 시군의 부러움을 삿다. 이날 전국 농협장 및 농협 관계기관, 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여식이 개최됐다.

▲ 정만규 사천시장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지역농업발전선도인상'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시상은 사천농업을 친환경농업 중심지로 발돋음 하는 역할과 명품화사업의 역점 추진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만규 시장은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농업부분 예산을 13% 증액한 433억 원을 확보했으며, 강소농 육성을 위해 운영중인 사천농업대학이 농업대학 운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을 모토로, 오는 2018년까지 농어업발전기금 100억 원을 조성해 경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연 1%의 저렴한 이자로 자금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향후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과 친환경산업단지 및 유기농밸리 조성, 안전축산물 생산기반 구축 등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투자할 계획에 있다.

정만규 시장은 수상소감에서 "농업을 기반으로 수산업과 항공 산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사천시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남해안 시대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신발 끈을 동여 매겠다"며 "한 번 마음먹은 것은 끝까지 해내고 만다는 각오로, 신 영농기술보급, 신 소득작목개발, 친환경농업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해 살기 좋은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늘 사천시 수상의 영광은,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과 사천지역 농민들이 열성적으로 노력해준 덕분이다"며 "이 영광을 전 시민에게 돌리고 싶다고"고 덧붙였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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