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준형 기자］NTF국민건강운동본부(백성기 이사장)는 각종 공해와 음식으로 인해 병들어가는 국민들을 위해 ‘뉴트라슈티컬 요리법 보급’을 위한 취지 설명회를 열었다.

3일 오후, 대전광역시 서구 괴정동 KT인재개발원 강당에서 유수열 前 MBC 제작본부장, 조정구 前 MBC 충주방송국 사장, 각 교회 성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백성기 이사장.

NTF국민건강운동본부 백성기 이사장은 인사말에서“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고친다”며 “자연을 이해하고 현대의학과 생화학 이론에 부합하도록 연구하는 모임”이라고 했다.

한형선 NTF연구소장은 이날 세계에서 우리만큼 발효식품을 발전시킨 민족은 없다. 특히 김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효식품으로 유산균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며 양념재료로 들어간 마늘, 파, 생강, 부추, 고추 등 하나하나가 강력한 항암작용, 항산화작용 등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들로 유해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유익한 균이 잘 번식되게 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불과 2, 30 여년전 만해도 김치나 된장, 고추장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발효음식들이 불쾌한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기피하는 음식으로 외국을 여행하거나 이주해 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마음 놓고 먹지 못하고 몰래 숨어서 먹으며 향수를 달래 던 음식이었음을 생각하면 그 의미는 매우 크다고 했다.

▲ 방송인 김종석씨.

특히 암, 아토피, 류마티스, 루푸스병, 당뇨, 고혈압등 현대난치성질환의 대부분이 잘못된 음식섭취와 환경오염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우리 전통음식의 대명사격인 김치, 된장, 청국장 등 전통발효식품은 오히려 강력한 항암성분, 항산화작용, 면역력강화 작용등 약리작용과 영양이 그 어떠한 음식보다 근원적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능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 진가를 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연구자료에 의하면 김치 속에는 약 200여종의 유익한 미생물들이 있으며 잘 익은 김치속에는 g당 6000만 마리이상으로 대부분 장까지 살아서 장에 안착 한다고 하니 유익한 미생물의 보고라고 했다.

▲ 한형선 연구소장.

유익한 미생물과 유해미생물의 세력균형에 따라 중간균은 눈치를 보다가 세력이 강한쪽으로 힘을 합해 활동한다. 그래서 유익한 미생물이 힘을 잃지 않게 잘 관리함으로서 지속적으로 유익한 미생물이 우세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 익은 김치나 동치미국물을 평소 식사 때 꾸준히 먹음으로서 가장 효과적이며 능률적으로 장내 미생물이 균형을 이루게 해 장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유익한 미생물들이 우리 인체에서 하는 작용과 건강효과는 극히 일부분만이 알려졌을 뿐이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활용기술을 개발할 때 우리민족의 전통발효음식이 또 하나의 한류로 세계가 각광 할 날이 멀지않았음을 느낀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미국방문길에 백악관의 안주인 미셸오바마여사께 전달한 선물 중에 한국요리책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는 얼마 전 미셸오바마가 직접 기른 배추로 만든 김치를 사진으로 소개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TF국민건강운동본부는 오는 10월 15일 오후2시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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