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 사천지역 일부 병·의원들이 잔반(殘般·찬밥)을 새로 지은 밥에 섞어 환자들에게 급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말썽을 빚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현재 삼천포 모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의 제보에 따르면 병원에서 끼니마다 환자들이 먹지 않은 잔반을 새로 짖은 밥에 섞어 환자들에게 배식하고 있다는 것.

▲ 사진은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보건복지부 앞에서 열린 ‘2013년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모습. /뉴시스

특히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이 외출을 했거나 아니면 죽밥으로 인해 아예 밥을 먹지 않은 것을 수거 해다 다시 환자들에게 급식하는 것은 급식비를 아끼기 위해 잔반을 환자들에게 주고 있는 것이라며, 환자들 사이에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다중이용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수인성 전염병 예방차원으로 지도 점검을 하고 있다며, 병원에서 잔반을 환자에게 급식한다는 제보는 몇 차례 받았지만, 적발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자 급식비는 의료보험공단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잔반을 환자에게 급식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탁상행정으로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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