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창원지검 진주지청은 지난 3일 허용기준치를 넘은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한 업체 12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업체 대표 12명과 법인 8곳을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는 것.

진주지청은 사천에서 골재 선별 및 세척업을 하는 A(69)씨는 2012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신고없이 조업한 후 허용기준치의 약 17배가 넘는 부유물질을 포함한 폐수를 사천만에 무단방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사천에서 조립금속제조업을 하는 B(56)씨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금속피막처리시설에서 발생한 세척폐수 약 5000리터를 하수구로 무단 방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진주에서 돼지 축사를 하는 C(54)씨는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가 기준치의 37배를 초과하는 가축분뇨 약 5톤을 남강지류에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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