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귄일현 학장.

3일 '2013년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에 따르면 항공캠퍼스는 취업률 90.6%로 전문대학 평균취업률 61.2%에 비해 월등히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또 졸업생 취업유지율에서도 85%로 상위권을 기록, 취업률과 취업만족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았다.

이는 미래 동력인 항공우주산업의 성장과 무관치 않다. 작년에 KAI(한국항공우주산업)에 입사 물꼬를 터면서, 올해도 1차로 12명이 맞춤교육으로 입사통보를 받은 상태다. 앞으로 FX(차세대전투기)사업이 결정되면 많은 기술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발맞추어 대학 내부적으로 'KAI트랙'을 설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KAI트랙' 이란, 일정한 영어점수와, 학점, 인성 등을 고려한 명품맞춤식교육이다. 초임이 4000만 원에달하는 급여와 국내최고의 작업환경, 항공우주라는 미래성장산업에 학생들을 입사시키기 위해 대학은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권일현 학장은 지난주에는 정만규 사천시장을 방문해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산·학·관이 주체가 돼, 항공산업의 발전과 정보공유, 인력수요예측 등을 논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렇게 가시적인 효과로 지역사회에 입소문과 '기술이 미래다' 라는 방송을 타면서, 벌써부터 입학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2013년도 신입생 모집경쟁률은 6.5:1이였다.

항공캠퍼스는 2일부터 24일까지 수시1차 모집을 통해 2014년도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6회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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