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친환경 생활교육을 중시하는 생림초등학교(교장 정상률)은 지난 2일 전교생이 학교 텃밭에 김장용 배추 모종을 심었다.

지난 8월 30일에는 1학기 때 심은 고추를 수확한 바 있다. 빨갛게 잘 익은 고추는 김장 양념으로 사용하고, 2학기 동안 정성껏 기른 배추와 함께 김장의 주재료가 될 것이다. 생림초등학교는 지난 2010년부터 텃밭에 배추를 심고 수확해 학부모와 함께 김장체험학습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윤한교 학생은 "학교 텃밭에 배추를 심었기 때문에 자주 텃밭에 들러서 풀도 뽑고 물을 제 때 주어서 배추를 잘 관찰해서 좋은 배추로 키워야겠다"며 "이 배추로 김장을 장만해 어려우신 분들을 도와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참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해 생림초교는 올해도 역시 배추를 심음으로써 식물의 생장과정에 대한 아동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식물을 돌보는 과정을 통한 생명의 소중함을 체득하게 된다. 또 식물의 이용가치에 대한 살아있는 산교육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김장체험학습을 통해 가족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지역적 유대감 및 공교육 신뢰도를 더욱 공교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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