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포항=이준형 기자］다가오는 10월 포항남울릉 재선거에서 각 예비후보들은 주말을 맞아 유권자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바쁜 모습 이었다.

■김순견 예비후보
“포항·울릉 행복투어” 환경미화원 위로 및 대한노년자원봉사회 방문

▲ 김순견 예비후보.

김순견(53) 새누리당 포항시 남구·울릉군 예비후보는 30일(금) 새벽 5시 덕수동 시청 청소과를 방문하고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대한노년자원봉사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초고속으로 노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앞으로 건강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단순생계형 일자리가 아닌 노인에게 사회공헌 활동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맞춤형일자리가 필요하다며 이를 집중 개발하고 보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순견 예비후보는 치매 등 노인들의 질병이 심각한 상태이며 간병에 따른 높은 비용 때문에 노인을 부양하는 가족의 비용이 과다하므로 어르신 간병 지원, 노인 장기요양 서비스, 기초노령연금 개선 등 관련정책의 정비를 통하여 장래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여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건강하고 여유로운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사회적 제도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순견 예비후보는 31일(토), 1일(일) 모처럼 쾌적한 날씨의 주말을 맞아 등산이나 조상묘소 벌초에 나선 시민들을 종합운동장 등에서 직접 환송하거나, 교회 등 종교행사에 참석하는 시민들을 찾아나서 지지를 호소했다.

■박명재 새누리당 예비후보
“경북장애인전용체육관 남구유치에 적극 나설 것”

▲ 박명재 예비후보.

박명재 새누리당 포항남․울릉 예비후보는 최근 ‘경북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지회장 이용성)’를 찾아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권익과 자립을 돕고, 그들의 삶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봉사자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 장애인들의 숙원인 경북장애인전용체육관 포항남구 유치 및 국비확보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기업들과 장애인 채용 MOU 체결, 사회적 기업 확대,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에 국가 지원 확대, 장애인 고용의무 확대 관련 제도 개선 등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장애인들에게 안정적 일자리와 일할 기회를 제공해야하고, 특별교통수단 확대 등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바쁜 선거일정에도 불구하고, 특강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달 31일 강원도 동강에서 열린 ‘2013년도 서울지구 라이온스 지도자 연수회’에 참석한 서울지역 라이온스클럽 총재와 회장단 등 사회단체지도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CEO의 묘비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백성기 새누리당 예비후보
새마을운동 지역발전 원동력 삼아야... 남구 주민 만나지지 호소

▲ 백성기 예비후보.

새누리당 백성기(전 포스텍 총장) 예비후보는 29일, 30일 이틀간 포항 남구 일대를 돌며 지지도 확산에 나섰다.

백 예비후보는 29일 오후 해도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를 비롯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가진 데 이어 구룡포 감사연수원에서 열린 포항시 새마을 지도자 하계 수련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백 예비후보는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이 우리 마을과 지역을 새롭게 변모시키고, 궁극적으로는 나라 전체를 발전시킨 원동력이 되었다”며 “새마을운동을 21세기에 걸맞게 계승-발전시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예비후보는 8월 30일 오전에는 오천시장, 오천읍사무소를 들리고, 오천중고 이사장 이취임식에 참석하는 등 남구 일대를 돌며 이 지역 주민들에게 본격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그리고 30일 오후에는 ‘새누리당 경상북도 당 정책 자문위원 위촉식’에 참석하여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받는 자리에서 평생을 받쳐온 과학기술의 지혜를 사회정책과 접목시켜 포항은 물론 경북지역과 국가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백 예비후보는 이튿날인 31일 오후 지역민과의 원활하고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현 상도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을 대이동사거리에 위치한 건물(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472)로 옮기고 새로운 도약과 각오를 다졌다.

■이성석 새누리당 예비후보
30일 오천 포은마을 솔밭 음악회, 31일 신안여객 방문

▲ 이성석 예비후보.

이성석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30일 저녁 오천읍 용산리 6개 포은마을이 주최한“포은마을 솔밭음악회”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읍.면지역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하고 현장문화 체험은 더욱 어려운 현실이라고 지적, 이러한 측면에서 솔밭음악회는 지역민의 훌륭한 문화공간이 되었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고 했다.

이어 이튿날 오전 (주)신안여객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운전기사들의 복지와 배차 시간 등 애로점을 청취했다.

■이용운 새누리당 예비후보
“오천중.고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한다”

▲ 이용운 예비후보.

새누리당 이용운 예비후보(49)가 오천중.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해은학원의 신임 이사장에 조환길 대주교가 8월 30일에 공식 취임한 것과 관련하여 입장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오천중.고가 1996년 이후 끝없는 장기 분규와 분쟁을 거듭한 결과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아왔다”며 “새로 취임한 이사장이 오천중.고의 당면과제를 슬기롭게 해소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교정이전 및 기숙학교 전환 등 명문학교로 성장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미래비전을 조속히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포항남.울릉의 자라나는 세대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향후 포항남.울릉이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여건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춘식 새누리당 예비후보
주일 각 교회 돌며 ‘표심잡기 주력’

▲ 이춘식 예비후보.

이춘식 새누리당 포항남․울릉 예비후보는 매 주일 지역 교회를 찾아 기독교계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주에는 포항 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를 찾아 신도들과 인사를 나눈데 이어 9월1일에는 오전에 영일만교회(담임목사 김찬헌)와 포항소망교회(담임목사 김원주)를, 오후에는 오천중앙교회(담임목사 임상진)를 방문하여 신도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오천중앙교회를 찾은 이 예비후보는 신도들에게 오천지역의 교육실태를 언급󰡒재선에 성공하면 오천지역에 고등학교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소망교회 김원주 담임목사와는 교회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포항지역 기독교계 현안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조재정 새누리당 예비후보
3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어

▲ 조재정 예비후보.

새누리당 조재정 예비후보는 주말인 31일 포항시 남구 대도동에 소재하고 있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조 예비후보는 “개소식에 세과시 차원에서 대규모 인원동원을 하던 과거의 잘못된 선거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외부손님을 일체 초대하지 않고 그간 선거를 도와주고 있는 내부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조촐하게 치렀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과거의 잘못된 정치문화를 하나하나 바꾸어 나가는데 앞장서고 몸소 이를 실천하여 시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을 씻는데 노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조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오랜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정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나, 시대적 소명과 오랜 국정경험, 풍부한 인맥, 50대 초반의 젊은 열정이 있기에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포항남구·울릉군의 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할 각오가 되어 있으니 포항남구·울릉군의 미래를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 화환대신 들어온 쌀 모두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 할 계획이라고 했다

■허대만 민주당 예비후보
호동 쓰레기매립장 농성장 방문

▲ 허대만 예비후보.

허대만 예비후보는 호동 쓰레기매립장에서 농성 중인 제철동 폐기물 대책위를 방문, 음식물폐수종합처리시설의 악취문제를 우선 해결한 후 시설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책위와 함께 현장을 둘러 본 허대만 예비후보는 "80억원이나 투자한 음폐수 시설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제철, 청림, 오천 주민들이 악취로 인한 피해를 크게 입고 있다. 즉각적인 대책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즉각 시험가동을 중단하고 위탁처리 방법을 모색하거나 하수처리장을 이용해 처리하는 등의 방법으로 당장의 악취문제를 우선 해결한 후 시설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허 후보는 "현재 포항시가 당면한 민원 중 가장 심각한 문제다"라고 지적하면서 이의 해결을 위해 포항시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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