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운전 마일리지' 서약서.

교통사고 전국 1위의 오명을 벗어나기 위한 광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 제도는 서약한 날로 부터 1년 동안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았을시 10점에 점수를 누적시켜 추후 운전 실수로 인한 벌점에서 적립한 만큼 차감되는 제도이다.

운전면허 취소의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유용하게 쓰일것으로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서약서는 각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 등에 비치되어 있어 운전면허만 있으면 누구든 신청이 가능하며 바른 교통문화를 이끌어가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청사에서 경비 업무를 수행하는 B씨는 "서약서를 인터넷으로 출력받아 작성 후 차일피일 미루다 때마침 순찰을 온 경찰관에게 사정 얘기를 하자 받아 주더군요. 그 분이 더 필요하면 갖다 줄테니 언제든 얘기 해라" 라며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바쁜 업무로 가까운 파출소 갈 시간도 없는 이들을 위해서까지 신경을 써 주고 있는 경찰의 적극적인 모습은 선진 교통문화를 이끌어 가는 바른 길잡이가 되고 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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