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울진 백두산 기자] 경북 영덕군은 지난 27일 포항의료원과 영덕군 보건소 공동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 진료를 남정면 사암리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료는 사암 2리 이장(김종무) 내외분이 솔선수범하여 안내를 하고, 40여명의 주민이 내과 진료와 각종 검사를 받았으며, 맛있는 간식을 챙겨 의료진과 주민들 모두 마을 잔치를 하는 분위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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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정면 사암리 찾아가는 행복병원. | ||
진료를 받은 김○○씨는(76세/여) “자식들 모두 객지에 나가있고 교통도 불편해 아파도 병원 갈 엄두를 내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친절하게 진료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경상북도가 2011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시상금 중 24억을 도내 공공기관 3곳(포항, 안동, 김천의료원)에 투입해 초음파 진단기, 전신 X선 촬영기, 골밀도 측정기, 혈액생화학분석기 등 15종의 의료장비를 탑재한 대형 이동진료버스를 확보하고 진료 전담팀을 구성해 의료 취약계층을 찾아가 진료를 실시한다.
영덕군 관계자는 “매월 셋째주 목요일마다 의료기관이 없는 취약지역을 우선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두산 기자 du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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