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29일 국정원이 내란음모죄 혐의로 이석기 의원을 수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굉장히 심각한 사안으로 보여 진다. 국회가 수사권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수사당국의 수사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격심사안 처리와 관련 “19대 국회 개원 당시 이석기 의원의 심사 요구에 민주당이 합의서에 서명을 다 해놓고도 나중에 못하겠다 발을 빼서 심사를 못했다”며 “민주당이 약속을 빨리 지켜야 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 “통진당 주요 인물 종북세력 낙인”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29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의혹사건과 관련, “정당도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하면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된다. 보도되고 있는 혐의가 사실이라면 엄중한 대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통합진보당의 주요 인물들이 종북세력으로 낙인찍힌 지 오래 됐다”며 “국정원이 찍은 게 아니다. 바로 함께 정당을 하던 동료들이 찍은 것이다. 내용이 얼마나 심각할까 걱정하고 있었는데 보도되고 있는 혐의가 사실이라면 엄중한 대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 “민주당 국회본연의 일 제대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9일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정기국회를 앞두고 계속되는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비판, 원내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황 대표는 “중차대한 시기에 야당이 들에서 장외투쟁을 하고 있다”며 “힘들더라도 의회 중심의 의회 민주주의를 살려야 하고, 국회 본연의 일을 제대로 해야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법당국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며 “민주당은 정기국회를 병행하겠다고 한 만큼 차질 없이 충실하게 해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 “체제전복 내란음모 충격적”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9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의 내란음모 의혹사건과 관련 “체제 전복과 내란음모 혐의의 주동자라는게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세력이 우리사회에 얼마나 뿌리 깊게 박혀있는지 여실히 드러내는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들도 매우 많이 놀랐을 것으로 생각한다. 국정원과 검찰은 사회 파장을 고려해서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해야하며, 우리는 신중하고 냉정한 자세로 사태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k1m2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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