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준형 허경태 기자］새누리당의 공천은 안개 속인 가운데 다가오는 10월 포항시 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각 후보들은 늦더위도 잊은 체 표심잡기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출마설이 나돌았던 공원식(61)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현재 하고 있는 공기업 업무가 더 중요하다며 28일 포항시청 브리핑 룸을 찾아 불출마 선언을 했다.

■김순견 새누리당 예비후보
남부 및 중부 개인택시모범운전자회 방문 택시업계에 대한 지원책 밝혀

▲ 김순견 예비후보.

김순견(53) 새누리당 포항시 남구·울릉군 예비후보는 28일(수) 포항시 남부 및 중부 개인택시모범운전자회 관계자를 만나 현안에 대해 환담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택시업계는 승객감소, 공급과잉, 연료가격 상승 등 삼중고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앞으로 채산성 개선을 위하여 「LPG가격 안정화, 개인택시에 대한 각종 부가세 면제, 감차보상에 대한 국비지원, CNG 및 경유 등 연료 다변화 정책」 등 각종 택시업계에 관련된 지원책을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마련하여 지속적이고 제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예비후보는 오천 문덕, 송도, 등 시내 주요 택시승강장에 승객과 운전기사를 위한 간이벤치 설치, 간이화장실 설치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택시운전기사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 지원책도 아울러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명재 새누리당 예비후보
사랑 나눔의 집 방문,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겠다.

▲ 박명재 예비후보.

박명재 포항남·울릉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28일 소년소녀가장 돕기 후원회인 ‘사랑 나눔의 집’을 찾았다.

박 예비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이 모두 ‘동등한 출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 이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또한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또 “이혼율 증가 등으로 한 부모 가정이 늘고 있지만 복지 대책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한 부모 가정에 대한 △자녀양육비 인상 △공동주거시설 확대 △한 부모 가정과 청소년 한 부모 가정으로 이원화 되어 있는 복지지원시스템의 일원화 △양육비 지급이행 효율화를 위한 ‘이행강제기관’ 설치 및 법률서비스 제공 △조손가족 통합지원 서비스 확대 등의 복지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취약한 계층의 인권을 개선하려는 노력과 대책도 시급히 마련되어야한다”며 “인권 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등 인권유린 행위에 대한 법적인 처벌을 강화하여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사람들에게 사회의 온기가 느껴지도록 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백성기 새누리당 예비후보
향토기업 삼일그룹 방문, 포항 소재 대기업 포항발전에 앞장서달라

▲ 백성기 예비후보.

새누리당 백성기(전 포스텍 총장) 예비후보는 27일, 28일 이틀간 서울과 포항 남구 일대를 돌며 지지도 확산에 나섰다.

백 예비후보는 27일 오후 향토기업인 삼일가족 임원진과 면담하고 포항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이 포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청림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정기 월례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청림동 현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백 예비후보는 28일 오전에는 서울에서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을 방문해 산업기술 R&D 정책 발굴, 전략 수립 및 기획, 글로벌 선도 산학연과의 협력 추진 등을 내용으로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는 등 지역 발전 방안은 물론 국가 R&D 정책 수립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서울과 포항에서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이성석 새누리당 예비후보
구룡포 및 연일시장 재래시장 방문

▲ 이성석 예비후보.

포항 남·울릉 재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성석 예비후보는 28일(수) 유권자들을 접촉하기 위해 남구 읍면동지역을 방문했다.

이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구룡포 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이날 상인들은 영덕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게 60%가 구룡포 에서 잡은 것들이라고 했다.

상인들은 “구룡포 대게가 영덕대게로 둔갑 했다”며 “하루속히 구룡포 대게 브랜드 이미지가 널리 알려지기를 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들 상인들의 건의에 따라 구룡포 대게가 우리지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힘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연일시장을 방문하고 상인들에게 5일 전통 시장을 전통적 향수가 나는 지역의 잔치 날처럼 활성화 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한국교통장애인협회사무실을 방문, 무더운 여름도 잊고 수고하는 관계자들을 만나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용운 새누리당 예비후보
포항울릉의 역사문화유산 재정립에 최선 다할 것

▲ 이용운 예비후보.

새누리당 이용운 예비후보(49)가 포항울릉의 역사문화유산 재정립을 통해 ‘문화불모지- 포항’의 이미지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포항울릉은 지난 40여년간 철강산업도시로서의 기능에만 충실한 결과, 포항울릉의 역사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계승하여 발전시키는 노력은 상대적으로 등한시 되었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이 후보는 포항울릉 지역 곳곳에 산재한 역사문화유적의 체계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보존,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역사문화 재정립 노력의 일환으로 장기면 임중리 일대를 역사문화체험 중심지로 조성하는 한편, 장기읍성을 복원하는 등 향후 포항울릉의 역사문화유산 보존,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조재정 새누리당 예비후보
중앙부처와 협의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

▲ 조재정 예비후보.

새누리당 조재정 포항 남구 울릉군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는 당, 정, 청을 모두 근무한 오랜 공직경험과 인맥을 활용하여 예비후보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그간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테크노파크 2단지 조성사업의 해결을 위해 환경부 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 긍정적 해결방안을 찾은데 이어 28일에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에 주민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안전행정부 관계자에게 특별교부세를 조속히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포항 남구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다는 것이 지역주민 대다수의 의견이며 오천에 5만 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음에도 주민들을 위한 복지회관 하나 없는 것도 이를 입증하는 사례이다.”라고 하면서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포항의 발전을 위해서는 포항시, 자치단체 의원, 국회의원의 협업이 중요하고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에 추진이 더딘 사업은 국회의원이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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