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으로 선정하는 올해 대한민국명장 23명 중 삼천포서울병원(병원장 한창섭) 임성복 고압산소치료센터 실장이 '잠수' 분야 명장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숙련기술인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이상 종사하면서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23개 직종에서 총 23명에게 영광이 주어졌다.

이중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임성복 실장이 잠수 분야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명장으로 선정됐다. 임 실장은 해군 해난구조대 심해 잠수사를 전역하고 동부산대학교 산업잠수학과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평소 풍부한 고압산소치료 운용 경력자로서 2013년 9월초순 국내 최대 규모의 고압산소 치료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는 국가위탁 잠수병치료, 사천시 지정 삼천포서울병원에서 고압산소치료(챔버)운용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수중작업을 하는 해녀나 심해잠수부들에게 주로 발생되는 잠수병은 반복되는 급격한 기압차이로 인해 만성두통, 관절통, 난청 등을 유발하는 만성질환으로 지금까지 치료가 불가능 했던 50m이상 깊이의 심해잠수부 치료가 용이해 질뿐만 아니라 심한 전신화상 환자를 비롯 당뇨의 의한 족부괴사와 같은 합병증, 방사선 치료에 따른 조직괴사, 피부 질환, 골수염 환자 등 다양한 일반 질환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임성복 실장은 오는 9월 2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리는 직업 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명장패와 함께 국내 산업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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