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실 압수수색과 관련한 논평에서 “온 국민이 근본적인 국정원 개혁을 요구하고 있는 지금 개혁 대상인 국정원이 팔 걷어붙이고 나서서 내란죄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다. 국정원의 존재이유와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면전환용, 물타기용 압수수색은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국정원의 마구잡이식 수사는 유례없는 일이라며 정의당은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난했다.

○… “박 대통령, 국민적 이해 구해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8일 경기 모락중학교에서 열린 친환경 무상급식 관련 간담회에서 “무상급식은 보편적 복지나 선별적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의무교육처럼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관련 예산을 증액해야 하는 상황에서 삭감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지금은 대한민국이 복지국가로 가기 위한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져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대통령이 중부담 중복지 국가의 비전에 대해 국민적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나라와 국민이 불행한 것 아니냐”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8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3일 공식적으로 민주주의와 국정원 개혁을 위한 담판을 통해 현 정국을 풀자고 양자회담을 제안했다. 그걸 박 대통령이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소설 '광장'을 인용해 “대통령은 밀실에서 늘 광장을 그리워해야 하는 자리다. 밀실에서 광장의 함성을 외면하는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힘들다”며 “대통령이 성공하지 못하면 나라와 국민이 불행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 “바깥 세력들이 늘 분열시키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28일 서울시청 앞 국민운동본부를 방문해 “정국이 이렇게 막혀있으면 대통령이 오히려 먼저 야당 대표한테 한 번 만나자고 해서라도 정국을 풀 생각을 해야 되는데 야당 대표가 만나서 풀자고 하는데도 이렇게 거부하니 정말 참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원은 “바깥 세력들이 우리를 분열시키려는 시도들은 늘 되고 있다”며 “민주당이 한 마음으로 잘 뭉쳤다”고 김한길 대표의 지도력을 치켜세웠다. /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김민선 기자  k1m2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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