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포항=허경태 이준형 기자］다가오는 10월 포항남울릉 재선거에서 각 후보들은 유권자들 찾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김순견 새누리당 예비후보

▲ 김순견 예비후보.

장기, 대이동 주민센터 및 중증장애인 고용업체 바이오파크와 장애인종합복지관 방문

국회의원 재선거 김순견(53) 새누리당 포항시 남구․울릉군 예비후보는 26일(월) 오전 장기면사무소와 대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고 관계자를 만나 현안에 대해 환담하고, 오후에는 중증장애인 고용업체인 바이오파크와 장애인복지관을 차례로 방문하여 관계자 및 장애우를 직접 격려했다.

특히, 김순견 예비후보는 중증 장애인 고용업체인 바이오파크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사회의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바이오파크 같은 취약계층 고용기업이 더 늘어나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우리사회의 다양한 관심과 후원으로 중증장애인 고용업체와 사회적기업 등이 경영에 애로가 없어야 할 것이며, 장애인 지원정책에 대하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순견 예비후보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장애우에 대한 실질적이고 경제적으로 자립을 돕는 장애인고용의무 활성화 및 장애인종합복지관 시설 현대화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앞으로 장애인에 대한 등급제 개선과 장애인 연금 지급확대 등 장애우에 대한 제도적 지원 정책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우리지역 장애우를 비롯한 다양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을 다각도로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명재 새누리당 예비후보

“모든 유아 최적 교육 위해 사립유치원 지원확대”

▲ 박명재 예비후보.

박명재 새누리당 포항남․울릉 예비후보는 26일 포항사립유치원연합회(회장 김기임) 회장단과 만나 사립유치원이 안고 있는 현안과 개선방안에 대한 간담회에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사립학교법 내 유아교육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건의를 받고 “모든 유아들이 최적의 교육과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사립도 국공립에 버금가는 재정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예비후보 이어 “현재 포항에는 국공립 59개, 사립 56개 유치원이 운영되고 있지만 원생의 70% 이상을 사립유치원이 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재정지원은 국공립 80%, 사립 20%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차별을 받고 있는데, 사립유치원 100년의 공적이 국가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한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교육과정은 물론 인성교육 중심의 수업과 개인 맞춤형 진로교육 등 학교교육 정상화를 통해 ‘생지옥’으로 불리는 입시위주 교육에서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행복한 학교, 행복한 교육으로 전환되어야한다”고 덧붙였다.

■백성기 예비후보

▲ 백성기 예비후보.

죽도시장, 포항바이오 파크등도 방문 창조경제 견인 위한 세라믹스 심포지엄 참석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백성기(전 포스텍 총장) 예비후보는 주말과 휴일에도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백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세명기독병원 본관 신축 준공 예배 및 개원식에 참석해 관계자를 비롯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또 죽도시장에 들러 상인 및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하고 “죽도시장은 경북 최대의 어시장으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다”며 “그런 이름값에 결맞게 시설과 환경도 더욱 현대화해서 외지인들이 보다 많이 찾는 시장으로 발전시켜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경주 힐튼호텔에서 한국세라믹학회 대구경북지부 주최로 열린 대구경북지부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에 부응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세라믹스 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열린 이 심포지엄에서 백 예비후보는 “포항을 비롯한 대구-경북지역은 세라믹스 산업을 발전시킬 좋은 인프라를 갖췄다”고 말하고 “미래 첨산 산업인 세라믹스 산업을 통해 창조경제 일으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6일 오전 백 예비후보는 대이동 통장협의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여러분이야말로 진짜 위대한 포항인이고 애국자라” 말하고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보살펴달라”고 당부했다.

또 장애인 복지사업장인 포항바이오파크를 들러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에 참가한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장애인들이 신체적 장애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경제적으로까지 장애를 입히게 해서는 안된다”며 “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재정 예비후보

포항 테크노 파크 2단지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협의

▲ 조재정 예비후보.

새누리당 조재정 포항남구·울릉군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는 22일 기자회견에서 포항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미래산업의 육성과 유치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밝힌 정책구상의 구체적 대안 제시차원에서 먼저 환경영향평가로 인해 현재 중단되고 있는 포항 테크노파크 2단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환경부 관계자와 문제해결 방안에 대한 협의를 벌여 일정한 수준의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예비후보는 "환경부와의 협의 결과 몇 가지 기술적, 행정적 보완만 있으면 충분히 문제해결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는 구체적이고 현실가능한 해법을 가지고 포항발전을 위한 전문성과 능력있는 후보로서의 모습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허대만 민주당 예비후보

"무너진 포항, 다시 세우겠다" 새로운 정치 필요

▲ 허대만 민주당 예비후보.

허대만 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지역위원장이 26일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첫 공식일정으로 출마기자회견을 가진 허대만 예비후보는 "무너진 포항․울릉의 자존심과 명예, 경제를 다시 세워 포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출마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허 후보는 "이번 재선거에서는 땅에 떨어진 포항․울릉 주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고, 새로운 도약을 효과적인 실천방안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포항과 울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하여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포항은 전국에서 가장 창업하기 좋은 도시, 남북교류 시대의 동해안 거점도시, 갑과 을이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금융, 행정, 세제, 부지 지원 등을 비롯해 남북 경제협력과 교류 확대, 보편적 복지 실현, 포스코와 관계사들의 불공정 관계 개선, 형산강 이남지역의 주거, 교육, 문화 환경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신해양 시대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공항건설은 물론 각종 해양 관련 연구기관과 인력이 울릉도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후보는 "이와 같은 방향을 실현되기 위해서는 여야협력과 리더십 교체 그리고 지역자율의 거버넌스 구축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북구의 여당의원과 남․울릉의 야당의원이 협력하는 정치환경이 조성되면 포항과 울릉의 주요 정책이 힘있게 추진될 것이며, 분권적 리더십으로의 교체는 지역의 현실과 주민들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체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외부의 성장 동력이 아닌 포항과 울릉이 그동안 축적한 인프라와 자본, 기술, 인력 등의 내부동력을 최대로 활용하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여야협력과 리더십 교체에 딱맞는 인물은 자신 뿐이라고 강조한 허 후보는 "이번 선거부터 새정치를 추구하는 분들과도 함께 하여 앞으로 새로운 정치, 새로운 정당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지역주의를 뛰어넘는 위대한 선택이 필요하다. 몇 차례의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포항을 지키며 지역민과 함께 해 온 허대만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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