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님=김용수 기자】전통시장의 문화를 개발하는 문화광광형시장 대상에 삼천포수산시장이 선정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 4월 도내 3개 시장(거창시장, 진주유등시장, 통영서호시장)을 선정한데 이어 이번에는 삼천포수산시장과 진해중앙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 사업 대상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지자체와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년간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역 문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접목해 전통시장을 문화관광 명소로 변모시키는 사업이다.

해당 시장은 '용궁'과 '벚꽃'을 콘셉트로 '활력 넘치는 시장, 스마트 시장, 친절하고 정이 넘치는 시장' 만들기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올해는 시장별로 5억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44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장의 고유한 문화와 특성을 발굴하고 스토리텔링으로 개발해 먹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 살거리, 체험거리에 문화예술을 접목해 고객이 다시 찾는 활력 넘치는 시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삼천포수산시장은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으로 명칭을 바꾸고 올 6월 70여 억원을 들여 시행한 시설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대한민국 대표 수산시장으로 변화시켜 놓았다.

사업홍보를 위한 출범행사 이벤트는 9월 초 개최하며,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식은 상인회장,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열렸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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