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사장 하성용)는 23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노사문화 우수기업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권진호 진주고용노동지청 지청장,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서부지부 의장, 고병호 사천시청 지역개발국장, 강정진 사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동신 경영관리본부장 등 KAI 임직원들과 정상욱 KAI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소통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시상하고 우수 노사문화를 사회 저변에 확산시키고자 지난 1996년 도입한 제도다.

KAI는 창립 이래 14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하는 등 노사가 화합해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하성용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랑과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I 노조도 "주요 현안들이 산적한 지금 노사 구분은 무의미하다. 노사가 함께 역량을 집중하자"고 밝혔다. 지난 7월, 창립 이래 처음으로 임금과 단체협상(임단협)을 무교섭 타결하기도 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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