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광주 박주리 기자] 정원박람회장 내 관람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숨은 명소가 있으니 바로 ‘일지암’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차 문화 유적지인 해남 대흥사의 ‘일지암’을 재현한 곳이다.

‘일지암’은 우리나라의 다도를 정립한 초의 선사가 1826년부터 40년 동안 머문 다원 암자를 원형으로 재현해 관람객들이 다도 체험과 다식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정원박람회장 내 색다른 공간이 되고 있다.

▲ 일지암.

'일지암' 옆에 위치한 한방체험관은 야생 한방 재료와 정원의 식물을 소재로 방문객들이 웰빙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방체험관에서는 가족을 동반한 방문객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방의학에서 말하는 사상체질 감별과 체질에 관한 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박람회장을 걸으며 피곤해진 몸과 다리를 쉬어갈 수 있는 편백나무 족욕 및 반신욕을 체험하면서 자신의 사상체질에 맞는 전통차도 한방카페에서 즐길 수 있다.

한방체험관을 나서면 약초 동산이 있다. 약초동산에는 각종 야생 약초들이 식재되어 있어 실제 우리 생활에 즐겨 사용되는 약재들의 성장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초의선사 일지암은 다도·다식을 체험하는 사색의 공간으로, 한방체험센터는 한의사의 무료 상담과 침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치유의 공간으로 관람객의 인기를 얻고 있다” 고 밝혔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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