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울릉=이준형 기자］울릉군은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해 (사)한국해비타트와 (주)MBC와 공동으로 ‘우리집은 울릉도’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돌입했다.

군은 건축부지 제공과 토목공사에 필요한 4억원을 투입해 지난 6월에 착공, 현재 희망의 집짓기 부지조성 작업(공정률 60%) 에 한창이다.

▲ 해비타트 조감도.

건축방식은 오는 11월께 포스코 A&C에서 모듈러 하우스(3층 규모)를 제작하고, 12월에 울릉군 현장에서 조립 완성해 2014년 초에 저소득층 가구가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택규모는 20세대(1세대당 6.53평) 3층 구조에, 연면적 총 192평(634.5㎡)이다.

희망의 집짓기 건축물이 준공되면, 군은 입소자 선정 기준을 제정(주택입주자선정등에관한조례)해 무주택 저소득자가 우선 입주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MOU체결로 건축물축을 무상으로 기부 채납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사)한국해비타트와 홍보를 담당한 MBC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무주택 저소득층에 쾌적한 주거공간의 공급으로 저소득 주거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도동·서면· 북면지구 임대주택건립과 함께 희망의 집짓기 사업 추진으로 주택난이 심각한 울릉도에 주택난을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군은 높은 자재비와 인건비로 육지의 두 배 이상의 건축비가 소요되는 어려움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무주택 저소득층에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13일 (사)한국해비타트, MBC, 울릉군과 공동 MOU 협약을 체결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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