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시 정동면사무소는 가뭄대책으로 들녘 물웅덩이를 확보, 몽리(蒙利)민들에게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정동면은 도내 최초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해 마을별 저수율을 상시 모니터링 하고, 피해우려지역에 대한 양수시설 장비 재점검과 하천굴착 희망지를 조사해 농용수 보급을 해주는 등 가뭄대책에 적극 나서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17~18일에는 정동면 관내 객방, 소곡, 만마, 복상, 노천, 대곡, 수청, 예수마을에 굴착기를 긴급 동원해 사천강에 설치된 수중보를 중심으로 임시수로와 물웅덩이를 설치, 용수를 보급하고 있다.

사천시 정동면 윤용만 산업계장은 "가뭄현상이 계속됨에 따라 농․축산 농가 등에 피해가 예상돼 신속히 가뭄 피해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뭄대비 대책을 세워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천시 정동면 사천강바닥에서 하천 복류수(伏流水)를 활용하기 위해 굴착공사를 하고 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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