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방한 중인 로버트 메넨데즈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을 청와대에서 접견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월 의회에서 따뜻하게 환대를 해주고 여러 가지로 지원을 해준 덕분에 미국 방문이 많은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메넨데즈 위원장의 방한을 환영했다.

또 "미국을 방문하는 기간 중에는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결의안을, 최근에는 한반도 평화통일결의안을 공동발의해 주고 항상 한국에 좋은 친구로서 큰 힘이 돼 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메넨데즈 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잠시나마 의회를 방문해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하는 계기에 일원으로 참가하게 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주 훌륭한 연설이었고 의회 의원들이 좋게 평가했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미국 측에서 성 김 주한미국대사와 다니엘 오브라이언 외교위원장 비서실장, 마이클 쉬퍼 외교위원회 수석 전문위원이 참석했으며 우리 측에서는 주철기 외교안보수석과 김형진 외교비서관, 김행 대변인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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