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세경 기자] ‘제10회 위너스컵 축구대회’ 결승전 지난 1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위너스컵 결승전에서는 6월부터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선수들이 우승을 향한 투지를 불태워 아마추어 선수들임에도 프로 못지않은 화려한 개인기와 실력으로 팽팽하게 맞서는 등 경기 내내 페어플레이를 보여줘 관중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 위너스컵 축구 경기를 바디섹션으로 응원하는 모습.

4만 명이 넘는 12번째 선수들은 관중석에서 스포츠를 통해 한마음이 되고 승패와 상관없이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강렬한 의미를 전하는 등 큰 함성과 다양한 퍼포먼스로 선수들을 응원하는 화합의 장을 선보였다.

또 12가지 색의 체육복을 입고 ‘Fighting' 구호에 맞춰 일제히 흰 상의를 올리며 눈보라를 연상케 할 장관을 연출했고, 대규모 파도타기를 통해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와 함께 12번째 선수임을 입증했다.

특히 ‘World Peace’, ‘전쟁종식 세계평화’, ‘세계평화광복’ 등 평화를 염원하기 위해 시작된 스포츠의 의미를 대형 바디섹션으로 선보여, 스포츠의 차원을 넘어 진정한 평화의 메시지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대회 관계자는 “축구는 공으로 겨루는 전쟁과 같지만, 위너스컵 경기는 모든 선수와 관중이 하나 되어 어우러진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하늘문화로 이뤄진 응원으로 평화를 맛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즐겁게! 신나게! 지역은 달라도 응원으로 하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프로 못지않은 화려한 개인기와 실력으로 팽팽하게 맞서는 중에 골키퍼가 공을 잡고 있다.

김세경 기자  lliii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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