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목급수의 집중관리 대상은 관내 가로수, 가로화단, 중앙분리대 등 최근 3년 이내 식재된 50여 곳, 24만여 그루의 수목으로, 충분한 강우로 가뭄이 해결될 때까지 급수작업을 지속적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산불방제차량 4대와 사역인력 12명을 동원해 급수작업과 함께 가뭄에 약한 수목에 물주머니를 설치하고, 도로변 지열로 피해가 우려되는 가로수에 대해 생육상태를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또한 가뭄이 장기화 될 경우 소방서와 조경업체 등 유관기관의 인력 및 장비를 최대한 지원토록 해 가뭄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천시 녹지공원과 최성훈 업무담당자는 "가뭄으로 인한 수목 고사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관수작업과 가로수 생육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집, 가게 등 주변 가로수에 물주기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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