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최병율 기자］태안군은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동안 10개 기관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년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년 1회 전국적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2013 을지연습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7일 통합방위실무위원회를 시작으로 지난 9일 진태구 군수 주재 하에 ‘을지연습 준비상황보고회’, 12일에는 ‘태안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으며, 14일에는 을지연습 근무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성공적인 을지연습 추진에 박차를 가해 왔다.

연습 첫날인 19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행정기관 실제 소산훈련을 실시하고, 21일에는 전시현안과제 토의와 14시부터 20여 분간 교통통제를 포함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 21시부터 5분간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국 소등행사가 실시된다.

특히, 연습 둘째날인 20일에는 을지연습 실제훈련으로 태안화력발전본부 피폭을 가정해 민방위대원,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9개 기관단체 100여명이 참여해 실제 시범훈련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한 국가 위기관리 종합훈련인 을지연습은 실제와 같은 상황을 가정하여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으로 진행된다”며 “실전과 같은 철저한 대비로 위기상황으로부터 군민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병율 기자  device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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