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 하계방학을 알차고 보람되게 운영하는 '한국청소년경상남도연맹 사천고등학교 한별단'(이하 한별단) 52명은 지난 14일과 16일 이틀 동안 진주교도소 '교정시설 청소년 체험캠프' 에 참여했다.

이날 진주교도소와 협력해 올해 처음 실시한 이 번 체험활동은 수용자들의 거실체험, 보호장비 체험, 수용자 체험담 수기 청취, 아버지학교 동영상(MBC 일요토픽 방영) 시청 등의 주제로 이루어졌다.

▲ 한국청소년경상남도연맹 사천고등학교 한별단.

체험활동에 참가한 이양균(1학년) 단원은 "수용자 입장이 되어 수용자 거실에 앉아 지난 날을 반성도 해보고,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는 다짐을 안겨준 감동적인 체험이였다."라고 활동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 행사를 주도한 사천고등학교 이영인 지도교사는 "평소 접하기 힘든 체험을 하게 해준 진주교도소에 감사드리며, 단원들의 준법정신 함양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영인 지도교사는 단원들의 준법정신 함양 프로그램으로 매일 아침 학교정문에서 교통법규 준수 캠페인 활동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19일과 20일에 단원 75명과 교사 6명이 'DMZ 및 판문점'탐방을 통해 애국심을 함양하기도 했다.

이달 1일에는 단원 26명이 부산해양대학교에서 실시한 '해양체험' 활동에 참가해 건강한 방학을 보냈다. 자체 프로그램으로 지난 11일 사천구계서원 제초작업에 단원 7명이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단원들이 체계적이고 알찬 고등학교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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