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이 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범국가적으로 시행하는 에너지 절감대책에 더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전력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 발령된 지난 12일을 기점으로 에너지 위기 상황에 맞춰 에너지 절약을 탄력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경남은행 직원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부채를 지급받고 있다.

이미 경남은행은 적정온도 28℃ 이상 유지ㆍ불필요한 전등 소등ㆍ3층 이하 엘리베이터 사용 자제등 종전 시행해온 에너지 절약대책에 냉방기 일시 중단ㆍ 개인 냉방기 사용 자제ㆍ5층 이하 엘리베이터 사용 자제 등을 추가해 한층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3일 박영빈 은행장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해 전 임직원이 오후 6시 모두 퇴근할 것을 당부했다.

경남은행은 박영빈 은행장의 지시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본점 및 전국 166개 영업점의 전기시설을 오후 7시 이후 일괄 소등한다.

경남은행 김세준 총무부장은 “살인적인 무더위와 폭염으로 전력사용량이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우려의 소식을 접했다”며 “사상 초유의 에너지난을 무사히 이겨낼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불편을 감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민선 기자  k1m2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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