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송윤종 이준형 기자］815광복 68주년을 기념한 제4회 국민통합평화통일 염원대행진 행사가 15일 오전 11시 독립기념관 통일염원의 동산에서 열렸다.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상임회장 원경식, 본부장 염남훈, 이하 나사본)가 주최하고 통일교육위원충남협의회(회장 김성윤), 대한적십자사천안지구협의회(회장 김선길), 천안시 동남구 자율방범연합대(대장 서성석), 나라사랑봉사단(단장 임영묵)이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복지, 종교, 노사, 향우 단체, 결혼이민자, 탈북자 등 각계 각층 인사와 시민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화원국악원풍물단을 선두로 독립기념관 통일염원의 동산까지 약 1km의 구간에서 국민통합평화통일을 염원하며 걷기대행진 행사를 가졌다.

이와 함께 오전11시 통일염원의 동산에서 나사본 최영식 문화사업단장과 오정화 문화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은 김선길 대한적십자사천안지구협의회장의 개회선언, 원경식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상임회장의 대회사, 성무용천안시장의 격려사, 최민기 천안시의회 의장의 축사, 황미숙 나라사랑봉사단 총무의 선언문낭독, 류광선 천안교육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열렸다. 이어 각계 인사 33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두가 마음의 장벽을 풀고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을 이루어나가는데 밑거름이 될 것을 다짐하며 33번의 타종을 했다.

또한 광복68주년을 맞이하여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친환경 비둘기모형 풍선 68개와 한반도지도모형 68개에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메달아 하늘 높이 날리는 퍼포먼스가 다채롭게 진행되는 등 참가자들은 광복의 기쁨을 통합과 통일로 이어 나갈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원경식 대회장(나사본상임회장, (주)제일함석 대표이사)은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분열과 반목은 우리의 굴절된 역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무엇보다 상대를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풀어가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문화를 뿌리내려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대회장은 “지구상에 냉전의 벽이 허물어 진지 십수년이 지났지만 한반도는 여전히 냉전 체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면서 “당장 통일이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통일에 대비한 우리의 역량을 보다 적극적으로 축적해 우리의 운명을 새롭게 개척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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