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정갑)은 14일 사천특수교육지원센타에서 진로ㆍ직업교육 방학 프로그램의 일환인 바리스타 교육과정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및 장학사와 진로ㆍ직업교육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학년도 장애학생 진로ㆍ직업 프로그램' 을 성실히 이수한 10명의 학생들에 대한 수료증 수여와 '직업인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 에 대한 당부와 그간 노고에 대한 치하로 이어졌다.

이번 바리스타 프로그램 실습을 통해 학생들은 커피관련 전문지식의 습득뿐만 아니라 자신감 및 성취감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 마지막 수료식에서는 바리스타과정 수료생들이 직접 커피를 뽑아서 수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시음해 맛을 본 모든 참석자들이 그 맛과 능숙한 솜씨에 감탄하며, 박수로 격려 했다.

교육을 담당한 커피전문 바리스타 김언석 강사는 "처음에는 걱정도 되고 큰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실습과정에 열심히 노력하는 우리 친구들을 보면서 대견하기도 하고 점점 기대를 하게 됐다."며 "오늘 무사히 수료를 하게 된 학생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의 실무를 담당한 직업코디네이트도 처음이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저렇게 웃으며 열심히 커피를 뽑고 있는 우리 친구들을 보면서 작은 희망을 만든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덧붙였다.

강정갑 교육장은 협의회에서 "사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장애학생의 진로ㆍ직업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성공적인 사회전환을 위해 앞으로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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