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포항=배상진 기자］ 스쿠버장비를 이용해 해산물을 절취해온 일당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동해안 일대에서 수산물을 불법 채취한 강 모(42세) 씨 등 일당 17명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 등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장비를 이용해 자연산 멍게와 해삼 등을 불법 채취한 혐의다.

박종철 포항해경서장은 “잠수기나 스킨스쿠버 등을 이용한 불법어업행위가 극심해 인근 해상에서 특별단속을 펼치고 있다”며 “마을 공동어장을 침범해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민생침해사범 단속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상진 기자  psj6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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