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굴제국의 5대 황제샤자한 왕비 굼타지마할을 매우 사랑했다. 유럽의 사신을 맞는 샤자한 그림. 15세기 후반 작품.

‘이슬람의 보물 - 알 사바 왕실컬렉션展’은 이슬람의 천년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쿠웨이트의 왕실에서 1970년대부터 수집해온 이슬람 세계의 국보급 유물 30,000여 점 중 367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10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진귀한 보물과 이슬람문화를 엿볼 수 있는데, 방학을 맞은 국내외 관람객으로 초만원이다.

특히 2~30대 여성관람객들의 눈길을 잡고 있는 루비,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진주 등의 보석들은 모두가 진품으로 고가의 보석을 복제품으로 전시하는 관행과는 다르게 원본을 확인할 수 있어 여성관람객에게 전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국립박물관관람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와 수·토일은 21시까지 가능하고 교통은 지하철 4호선/중앙선, 이촌역2번 출구를 이용한다. 입장료는 일반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8,000원이고 주차요금은 승용차기준 2,000원 기본2시간 초과30분당 500원이다.

▲ 금제물병.

▲ 중국도자기와 다른 러스터기법의 대접.

▲ 머리장식에 쓰인 보석머리띠.

▲ 보석으로 치장한 검(劍) 장식.

▲ 비단에 물감과 금으로 그린 왕자 부부모습 중국회화의 영향을 받은듯 여백의 미가 특징이다.

▲ 접시 러스터 기법의 도자기.

▲ 쿠란의 대형 필사본.

▲ 터번에 상식하는 보석터번장식.

▲ 프리즈 건축양식 알람브라 궁전에 사용된 건축양식.

송윤종 기자  ehyun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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