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송윤종기자］ 당진시(이철환 시장)가 지난 9일 석문지구 간척농지 일원에서 축산 조사료(엔실리지)제조와 액비생산등 축산 붐 조성 시연회를 했다고 밝혔다.

▲ 당진시는 9일 축산조사료와 액비제조 관련 시연회, 엔시리지 제조과정.

시는 석문지구에 조성한 약 350ha 규모의 사료작물 재배단지에서 옥수수 엔실리지 제조 및 가축분뇨 액비살포 시연, 국내산 조사료의 우수성 홍보 등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과 이용 확대 붐 조성을 위한 연시회 열렀다.

당진낙농축협 주관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 곡물가의 급격한 상승 및 한․미FTA 등 수입개방 대응하여 생산비 절감과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실시한 이번 연시회는 조사료 생산 기계장비 전시, 유제품 시식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실시됐다. 특히 단지내에서 재배한 약2ha의 식용 찰옥수수를 수확하여 당진시 사회복지 단체와 송산면 노인회 등에 전달하는 나눔행사도 함께 가져 따뜻한 온정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주관한 당진시 김기만 산림축산과장은 올해는 강수량 등 기후가 사료작물 생육조건에 잘 맞아 작년에 비해 30%정도 많은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양질의 조사료를 관내 양축농가와 조사료 가공공장에 공급하게 되면 연간 약 20억원 상당의 조사료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차적으로 조사료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윤종 기자  ehyun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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