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광주에서 포크아트 작품만으로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오선신 참여작가의 장식장, 옻칠보석함, 옻칠오브제, 가리개 등 독특하고 개성 있는 60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2012년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작품인 옻칠보석함은 오선신 작가가 가장 아끼는 작품이자 전통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대표작이다.

오래된 가구나 생활용품에 그림을 그려 넣어 꾸미는 포크아트에 대해 오 작가는 “포크아트는 각 나라의 민속문화, 즉 서민들의 미술생활을 말한다. 그러나 한국에 들어오면서 유럽풍화됐다”고 설명했다.

▲ 오선신 작가.

한편, 오선신 작가는 포크아트가 최초로 우리나라에 들어올 무렵인 1989년 다락방 아트센터를 개설했으며 지금까지 수많은 입상경력이 있다. 포크아트 활성화를 위해 재직자 훈련 학원 등을 개설해 비용을 절감하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