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고성군 고성읍 송학리 들녘에서 지난 7일 올해 첫 벼 베기를 했는데 지난 5일 창녕군에 이어 두 번째 수확이다.
9일 고성선군에 따르면 이날 첫 벼베기는 거류면 거주 허태호씨(44)가 벼의 2기작 재배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벼 '기라라 397호' 를 시험 재배한 논에서다.
조생종인 '기라라 397호' 벼는 10ha당 500㎏까지 수확이 가능하고 밥맛도 뛰어나 추석 햅쌀용으로 인기를 끌 수 있는 품종이다.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정재훈 소장은 "올해 벼 작황은 평년에 비해 평균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아 출수일수가 예년에 비해 2~3일 정도 빠른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지역에서는 8월 말, 통영시는 10월10일 전후 첫 벼베기가 이뤄질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지역 대부분 농가에서 중 만생종 벼를 재배해 수확이 늦다"고 전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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