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우근기자］강원도는 초식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통한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을 축산농가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불편·애로사항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은 사일리지제조비지원, 조사료장거리유통비, 조사료용 기계·장비, 볏짚 등 부존자원활용, 조사료용 종자 구입비지원, 조사료 유통센터 운영, 초지조성·보완 및 기반시설 등 9개 세부사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앞으로 달라지는 주요내용은 사일리지제조비지원사업 국비 지원비율을 30%에서 40%로 인상하여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시키고, 지원기준도 조사료 생산 무게를 기준으로 하였으나, 앞으로는 무게와 품질(평가등급에 따른 차등지급)을 병행하여 지원하므로서 고품질의 조사료 생산을 장려한다.

그동안 지역별 농가별 여건이 달라 원하는 지원사업이 각기 다름에도 지원내용이 제한적이었으나, 자치단체 예산집행에 탄력성을 부여하므로서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세분화된 "유사사업을 통폐합"하여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지역 축협에 조사료작업단 설치-운영을 활성화하여 농가의 조사료재배 참여를 유도하고 수확작업 지원 및 기술보급으로 조사료생산을 확대하고, 가축분뇨사업(액비저장조시설,액비유통센터 등) 지원대상을 축산농가에 한정하여 왔으나, 조사료 경종농가를 포함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제도개선을 사항별 단계적으로 시행시기를 조절하여 향후 정책에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강원도에서는 도 자체사업으로 조사료 재배 확대를 위하여 ‘12년부터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에 조사료 생산 장비를 포함하여, 조사료 생산농가의 장비 구입 부담을 덜어 줌으로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우근 기자  lwk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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