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광주전남취재본부=박주리 기자]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운동에 흥미를 갖게 해주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음악 줄넘기 교실이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 보건소는 한재초등학교 비만 및 일반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인 8월을 이용해 매주 3회(월,수,금) 음악줄넘기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음악줄넘기 교실은 줄넘기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강당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다양한 줄넘기 방법을 지도해주며 학생들의 체중감량과 성장판을 자극해 신장 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보건소는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생활 실천교육 및 비만예방을 위한 영양교육,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등을 실시해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을 심어줄 예정이다.

음악줄넘기 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방학이고 더워서 계속 집에만 있었는데, 학교에 와서 친구들과 함께 재밌게 운동을 할 수 있어 좋고, 건강에 대한 많은 정보도 알게 돼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참여소감을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음악줄넘기 수업을 통해 방학기간 중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학생들의 건강을 관리해주고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습관형성과 기초체력을 향상시켜줄 것”이라며 “운동 시작 전·후를 비교분석하는 체성분 측정을 통해 보다 정확하게 운동의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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