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진화 기자]경남도립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소장 김종익)에서는 10일 휴양림 이용객·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제7회 숲속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금원산자연휴양림의 대표적 축제인 이번 숲속음악회는 7회째로 남덕유산 자락인 기백산, 현성산 등 지역의 명산과 더불어 금원산의 풍부한 산림자원과 천혜의 휴양공간이 자리하고 있는 휴양림내 숲속교실에서 21개 공연팀이 참가한 가운데 공연 및 영화 상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 소리샘연주단에서 활동하는 이흥범 의원의 색스폰 연주 모습.

이번 행사에매일 색다른 공연팀이 출연하여 뮤지컬, 타악, 국악, 합창, 클래식 기타연주, 락밴드 등 장르를 불문하고 공연할 예정이며, 거창은 물론 대구, 창원, 진주 등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팀들이 숲과 음악이 하나되는 다채로운 공연을 연출하여 휴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힐 수 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저녁에는 경남도의원으로 창원시 내서읍에 있는 소리샘연주단에서 활동하는 이흥범 의원의 색스폰 연주와 진효근씨의 톱연주, 연주단의 악장 김정곤씨의 통기타와 하모니카 연주가 휴양림 이용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 김종익 소장은 “숲속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화합하고 상생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일원의 금원산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내 최고의 맑은 계곡과 천혜절경의 숲으로 이뤄진 금원산자연휴양림(면적 130ha)과 더불어 2011년 개원한 전국 유일 고산수목원인 금원산생태수목원이 자리잡고 있다.

또, 만병초 등 1,500여 종의 식물이 자라는 식물의 보고로서 방문자센터, 고산 습지원, 수생식물원, 희귀자생식물원 등 15개 전시시설과 숲속교실, 묘목장, 증식온실, 전망대 등이 갖춰진 명실상부한 최고의 자연생태 현장학습 장소이다.

▲ 진효근씨의 톱연주.

▲ 연주단의 악장 김정곤 씨.

이진화 기자  sisa@koreajnco.kr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