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우근기자］원주시가 도내에서 가장 먼저 시행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한지 한 달이 지난 결과 시행 전 대비 음식물 배출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7월에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1,673톤이었으나 종량제를 시행한 금년 7월 한 달 동안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87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3톤, 약40%가 감량 되었으며, 수집 및 운반 처리비를 포함 약 166백만 원의 예산이 절감됐다.

공동주택 181개단지 75,243세대 기준 세대 당 월평균 11.56kg을 배출하였으며, 1회당 1.4Kg, 총8.1회를 배출한 셈이 된다. 감면세대인 저소득층이나 경로당 등을 제외한 7월분 납부 수수료는 8월중 아파트 관리비 납부고지서를 통해 부과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정착과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 선불제 공동주택을 포함한 모든 공동주택의 종량제가 시행되고 최소 3~4개월 정도 지난 금년 말까지 배출량에 대한 정확한 모니터링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가장 많이 절감한 3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하여 시설설치 지원금 등을 지원함으로써 시민들 스스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도록 다양한 시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일반 종량제봉투를 이용 혼합배출 등 불법투기가 성행할 것으로 보고, 단속반을 편성하여 단속도 병행함으로써 종량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우근 기자  lwk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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