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광주지방검찰청에는 할머니가 절도죄로 기소가 되어 찾아 왔다. 이유인즉, 길거리에 있는 폐지 수집으로 근근히 생활하며 지내고 있는 이민자(가명) 할머니는 누가 버린 줄 알고 주워온 물건이 문제가 되어 주인의 고소로 기소가 되었다.

딱한 사정은 이해가 되나 엄연히 법을 어겨 검찰에 출두하게 된 것이다. 이민자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들은 신경식 검사장은 도와줄 방도를 찾다 검찰청 산하에서 범죄예방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소식을 전했고 이에 이민자 할머니를 돕는데 발벗고 나섰다.

▲ 법무부 범죄예방 광주지역 동을지구 이춘열 회장과 조기춘 동구의원이 위원들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듣고 도움을 줄 방안을 설명하고 있는 이춘열회장

▲ 학동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할머니의 집안

금일 법무부 범죄예방 광주 동을지구 이춘열 회장을 비롯 조기춘 동구의원과 여러 위원들의 힘으로 생필품과 함께 금일봉을 전달 했으며 이민자 할머니가 거주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도 방문하여 기초수급대상자 지원 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 졌다.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우선적으로 쌀을 지원해서 생활하는데 불편을 최소화 하고 최대한 도움을 줄 방안을 모색하여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

이민자 할머니는 "예전 교통사고로 인해 내 이리 거동도 불편하고 삶이 어려워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모로 도와 주셔셔 감사할 뿐 입니다" 라며 맞잡은 손을 놓을 줄 몰랐으며 고맙다는 인사를 계속 했다.

이날 할머니를 찾은 이춘열 회장은 "우리가 도울 수 있게 해 주셔셔 감사 합니다. 최선을 다해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 하겠으니 걱정 하지 마세요" 라고 위로에 말을 전했다.

폭염으로 인해 땀은 비 오듯 하였지만 이들의 봉사하는 모습은 그 더위 마저도 제 힘을 잃어버리게 하는 듯 훈훈한 모습이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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