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채상훈 기자］부산시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권회의 개최지인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2014 ITU 전권회의’ 거리 홍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 홍보는 해운대 및 광안리 해수욕장 방문 피서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7명으로 구성된 홍보맨들이 돌발 퀴즈를 내는 게릴라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들은 ITU 전권회의 관련 퀴즈를 맞추면 추첨을 통해 비치볼, 타투(문신)스티커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권회의 홍보맨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또한, 홍보 기간 중 해운대 해수욕장 상공에 ‘2014 ITU 전권회의’ 무인 비행선을 띄워 해운대 인근에서 전권회의 부산 개최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거리 홍보 기간 중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실시된다. ITU 전권회의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itupp14)를 통해 8월 15일까지 전권회의와 관련한 OX퀴즈가 진행되며 특히 현장에서 만난 홍보맨들의 옷에 부착된 QR 코드를 찍으면 페이스북 페이지로 연계돼 바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현장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선착순으로 100% 당첨 경품을 제공한다.

이 밖에 ITU 전권회의 기획단에서는 청년 ITU 전권회의 참가자 모집을 홈페이지(www.itupp2014.go.kr)를 통해 진행 중이며 8월 이후에는 서포터즈 선발과 다양한 D-365 기념행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전권회의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도 D-365 기념행사 준비와 함께 9월에는 주요 도심지, 대중교통과 지역상품 등을 활용한 매체 광고와 10~11월 불꽃축제 및 지역문화축제를 연계한 홍보활동을 통해 부산 전역에서 전권회의 개최를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거리 이벤트를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2014 ITU 전권회의 개최 인지도 제고는 물론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 부산 ITU 전권회의’는 2014년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193개 회원국 국제기구 대표단 총 3,000여 명이 참석하여 ‘ITU 전권회의’, ‘고위선출직 선거’, ‘ICT EXPO 개최’, ‘글로벌 ICT 컨퍼런스’ 등 다양한 회의 및 특별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채상훈 기자  cshscub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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