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 이우근 기자］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2013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 대비해 올해 추진한 다양한 반부패·청렴 업무 추진실적을 분석·평가하는 등 청렴 강원교육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5일 인제교육지원청에서 교육장 협의회를 열고 기관별 청렴 만족도 향상과 국민권익위의 평가 준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권익위의 청렴도 평가는 외부평가(운동부 운영, 공사관리감독, 학교급식, 현장학습, 방과 후 학교운영에 관련된 민원인 대상 전화설문)와 내부평가(소속 교직원에 대한 이메일 설문조사)로 구분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내 전문가, 지역주민과 학부모, 업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책고객평가 결과가 공식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과 부패유발요인을 진단하여 공공기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향상해 국가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는 권익위가 지정한 임의의 9개의 지역교육청에 대한 청렴도 평가 결과를 도교육청의 평가에 합산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지난 3년간의 청렴도 평가를 분석한 결과 운동부 운영과 관련된 외부청렴도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판단하고 1월부터 청렴도 우수기관 방문 자료수집, 운동부 학부모를 포함한 운동부 청렴도 향상 전담반을 구성하고 운영해왔다.

또한, 운동부 학교장과 감독 대상 청렴도 향상방안을 마련하고, 청렴도 평가를 하고 있다.

덧붙여, 도교육청 부서별 부패방지 자율개선방안 발표회 개최, 내부만족도 향상을 위한 정책전략 회의 개최, 부패방지 제안 공모, 학부모 및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부패경험 등을 파악하는 ‘청렴해피콜제도’ 운영 등 내·외부 평가 전체를 고려한 다양한 청렴도 향상방안을 추진해 왔다.

심만섭 도교육청 감사관은 “도교육청은 ‘모두가 행복한 강원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청렴 업무를 수행해 왔다”며 “그동안의 노력과 의지가 충분히 반영돼 권익위의 청렴도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로 나타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우근 기자  lwk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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