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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창원=이진화 기자]창원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가 소규모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31일 창원시 진해구 잠도어촌계를 지역단위의 자율적 방제세력인 민간자율방제대로 발대시켰다고 1일 밝혔다.
해양경찰서와 원거리에 있는 항ㆍ포구의 경우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면 상대적으로 초동조치가 늦어질 수 있어 유출유가 확산되고, 방제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창원해경은 관할 최초로 잠도 어촌계장 김명호(65)씨를 자율방제대장으로 임명하고, 방제대장을 중심으로 20여 명의 인력과 선박 10척으로 구성된 잠도어촌계 자율방제대를 발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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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어촌계 자율방제대는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행위자 방제작업을 지원하고, 해상정화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창원해경 표광모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잠도어촌계의 자율방제대 발대를 통해 자율적이고 신속한 방제대응 능력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해경은 오는 5일 창원시 진해구 행암어촌계를 방문해 행암어촌계 자율방제대를 추가로 발대할 계획으로 자율방제대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훈련과 관리를 통해 모범적인 방제세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진화 기자 sisa@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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