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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설명회에는 부림시장 창작공예촌에 입주를 희망하는 작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작공예촌의 조성배경, 향후 추진일정, 입주 후 프로그램운영 방안, 입주신청서 작성 등 입주에 필요한 설명을 청취하고, 질문의 시간을 가졌다.
창작공예촌 입주를 희망하는 작가들은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창원시 홈페이지(http//www.changwon.go.kr)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창원시 부림시장 창작공예촌 입주작가 모집’공고문을 참고하여 입주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8월 13일부터 14일 양일간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하여 8월 20일이면 창작공예촌의 주인이 결정되고 오는 9월 현재 추진중인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창작공예촌이 개촌될 전망이다.
‘부림시장 창작공예촌 조성사업’은 과거 최고의 명물시장이었던 부림시장의 빈점포를 리모델링하여 도심상권을 되살리고자 하는 도심재생사업으로 기획되었으며, 이곳에는 도자기, 섬유, 금속, 목공예, 가죽공예, 비즈, 아트 등 각종 다양한 공예분야 작가를 입주시켜 경남권 최초의 상설 공예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사업이다.
시는 분야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주말 가족나들이 프로그램, 청년창업 및 주부창업을 위한 창업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산원도심권역의 문화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5월 박완수 시장의 읍면동 순회방문시 ‘부림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빈점포 정비’에 대한 건의사항으로 받아들여져 창원시는 ‘창원테스트베드 도시재생기법사업’으로 접목하여 건축물의 소유자와 부림시장 상인회 등 지역주민의 도시재생사업에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해 주민과 상인, 전문가, 행정, 공예작가가 참여하는 통합거버넌스형 도시재생사업의 모델이 되고 있다.
현재 창원시는 리모델링 조성공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테스트베드 녹색기술팀에서는 내진보강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건물소유자는 2년간 무상임대와 8년간의 임대보장 등 총10년 간의 창작공예촌 운영보장함으로써 입점하는 공예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보장해 주어 다양한 창작체험 프로그램 참여운영을 통한 재능기부로 부림시장의 문화체험공간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부림시장은 1962년 이전 도시형성에 따른 자연발생적 시장이 형성됐고, 1970년 현시장부지 3120평에 641개의 점포가 입주해 1981년 5월 16일 등록된 상설종합시장으로 1980년대 전성기에 문전성시를 이뤘으나 현재는 원도심권역내 상권침체로 부림시장 또한 침체기에 접어들어 80여개소의 빈점포가 생겨 상가의 회복을 절실히 염원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부림시장 창작공예촌이 운영되면 주말가족단위 체험방문객의 증가로 창동예술촌과 연계한 문화예술 시너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빈점포에 기존의 업종과 중복되지 않는 문화요소의 집객으로 부림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인근 창동, 오동동 상권까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