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코리아저널 객원칼럼니스트 쥬얼리성형외과 장팔영 원장.

우아하고 깔끔한 인상을 주기에 좋은 올림머리와 평범한 머리가 지겨울 때 한 번쯤 하는 벼 머리는 산뜻하게 보이기 때문에 이마를 드러낸다.

최근 헤어라인 교정술을 위해 내원한 고객들이 많아졌다. 헤어라인 교정술을 하는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평소 친구들 사이에서 ‘대표노안’으로 불렸던 대학생 A씨는 연예인들이 즐겨 하는 올림머리를 했다가 큰 창피를 당했다.

자신의 M자형 이마에 머리색과 비슷한 섀도우를 빈 모발에 발랐다가 무덥고 습한 날씨에 흘린 땀에 섀도우가 이마 아래로 흘러내린 것이다. 당황한 A씨는 민망함에 자리를 급히 떴다.

A씨 외에도 친구들과 곧 워터파크에 놀러 갈 대학생 B씨는 가기를 주저 하고 있다. 이유는 자신의 긴 머리로 숨겨진 넓은 이마가 들통 날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최근 많은 여성들이 이러한 고민 때문에 헤어라인 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과거 얼굴에만 국한되어있던 성형 수술이 다양화 되면서 여러 가지 외모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헤어라인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어 최근 헤어라인 교정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병원을 방문하는 대부분 고객들은 자신의 이마형태를 고려하지 않고 ‘연예인 ○○○’처럼 동그란 헤어라인으로 해 달라’고 한다. 자신의 이마형태를 고려하지 않은 헤어라인은 얼굴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어색해질 수 있다.

헤어라인 수술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의 이마형태에 맞는 디자인으로 헤어라인
을 교정해야 한다. 또렷하고 단아한 아름다운 인상을 주는 헤어라인은 이마의 높이가 얼굴의 1/3을 차지하는 것이 좋고, 관자놀이의 옆머리라인과 눈꼬리라인에서 2mm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중앙이 높은 이마의 경우 기존의 헤어라인 모양을 살리는 동시에 일직선보다는 불규칙한 라인으로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해야 한다. 선천적으로 생긴 M자 이마인 경우, 둥근 모양의 헤어라인을 만들면서 기존 모발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이마 옆머리 부분에 모발이 없거나 약해져 있는 사각형 이마는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얼굴이 커 보인다. 이런 경우 관자놀이 부분의 헤어라인을 앞쪽으로 조금씩 이동하면서 밀도를 높여주는 이식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위해 앞쪽 라인에서 뒤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모발이 굵어지도록 모발의 특성을 고려하여 이식해야 한다.

헤어라인 수술의 과정은 탈모의 진행 정도와 두피의 상태 및 모발의 밀도를 파악하고 모발의 굵기, 모발이 자라나는 방향, 피부 조건을 확인한 후 필요한 모발이식의 양을 결정하며 범위에 따라 약 1200~1800개의 모발을 이식한다.

또한 모발 밀도에 따라 두피채취 면적을 결정한 후 모낭을 분리하여 이식하는 까다로운 절차가 따른다. 이식할 때 주의할 점은 모낭이 분리된 시간이 오래될수록 생착률이 줄어듦으로 빠른 시간에 촘촘히 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팔영 원장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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