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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이진화 기자] 창원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가 30일 오전 9시 3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전용부두에서 경찰관 및 창원해양경찰서 치안정책발전협의회와 한국해양구조협회 창원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 동부해역의 해상치안 임무를 새로이 맡게 될 최신예 경비함정‘P-01정’의 취역식을 가졌다.
이번에 취역한 P-01정은 95t 무게에 전장 28.7m, 폭 5.4m로 워트제트 추진체계 2기와 MTU 주기관 2대를 탑재해 최고속력 시속 54km로 기동할 수 있다.
P-01정은 총 43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 2011년도 6월부터 건조를 시작해서 올해 6월 28일자로 준공됐다. 창원해경은 P-01정에 대해 지난 15일과 16일 2일간에 걸쳐 취역훈련을 실시했다.
새로이 배치되는 P-01정은 창원해양경찰서 관할 해역인 부산신항, 진해항, 마산항, 거제동부 해역까지 해상치안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P-01정은 추진기가 고압가속 고속분출 원리를 이용한 워터제트 추진 방식이어서 저수심에서도 운항이 가능해 남해안의 해역특성에 맞도록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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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서장은 “최신형 고속 경비함정 P-01정 승조원에게 창원해역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바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바다에서 긴급 상황발생 시 122로 신고 해 달라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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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94년 건조됐던 구형 P-01정은 지난달 3일 20여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퇴역해 역사 속으로 사라졌었다. 총 54,103시간 동안을 출항해 지구둘레 약 6바퀴에 해당하는 27만 3,800km를 운항하고, 311척의 위반사범 검거와 100여 명의 해난구조와 응급환자를 후송했었다.
새로운 최신예 경비함정 P-01정이 해상에서 인명을 구조하고, 응급환자를 후송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대처하는 맹활약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