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 동금동 소재 도심복판에 36층짜리 주상복합 'The w' 인 마천루(摩天樓)가 과연 건립 될 것인가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민들은 "'The w'의, 최대 장점은 삼천포항 앞바다와 삼천포대교, 멀리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점점이 떠있는 무수한 섬들을 조망을 할 수 있는 거다"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삼천포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명산인 와룡산과 서금동 팔포매립지 앞 목섬, 삼천포대교에서 발광하는 현란한 야경 불빛을 볼 수 있다.

피앤에스(주)(동금동 71-3)는 지난 6월 4일 사천시 동금동 330-9 외 3필지 3003㎡ 면적에 36층과 32층 2동을주상복합 건물을 짖겠다며, 건축허가를 사천시에 신청한 후, 동금동주민센터에서 시행사 관계자와 주민들이 모여 설명회까지 열었다.

최근 기업이나 개인들도 조금이라도 더높은 빌딩을 지어 회사나 자신의 이름 붙이는 것을 당연시 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 프랑스 파리는 오래된 낮은 건물을 자랑으로 여기는 도시인데 반해 최근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838m의 빌딩을 호남(湖南)성 창사(長沙)에다 착공했다고 현지 매체인 장사만보(長沙晩報)가 지난 21일 밝힌바 있다.

장사만보에 따르면 지상 202층, 높이 838m의 초고층 빌딩인 '텐쿵청시(天空城市·공중도시)'가 지난 20일 창사시 왕청(望城)구에서 건물 기초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 갔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高) 빌딩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828m)보다 10m가 높다, 지하 6층, 지상 202층의 전체 건축면적은 105만㎡ 이고, 건설비는 90억위안(약 1조1,600억원)으로 추산했다.

국내에도 서울과 부산에서 '마천루'를 경쟁하듯 짖거나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사천시에 접수된 동금동 주상복합 건물의 경우(36층 32층) 30층 이상 건물은 소방시설공사업법 제11조에 의거 소방성능위주로 설계돼야 하기 때문에 현재 사천소방서와 협의 중에있다.

사천시도 시공사에다 건축 관련 보완을 요청해 놓고 있다. 사천시 건축과 하신호 담당자는 "보완 서류가 일괄 갖춰지면, 다시 주민설명회를 가진 후 사천시 건축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오는 9월쯤 경남도에 승인을 요청 할 예정이다."며 "경남도에서 50일까지 검토할 수 있는 기간이어서 승인이 될 경우 늦어도 12월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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