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준형 기자］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2014년 6월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관한 민주당 전 당원 투료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방법인 정당의 주요 의사결정을 전 당원 투표를 통하여 결정한 방식이였다. 총 14만 7,128명의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7만 6,370이 투표하고 이 가운데 폐지찬성이 5만 1,729표(67.7%)로 나타났다.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은 민주당의 당론이 전 당원투표를 통한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로 결정된 것을 크게 환영하며 새누리당 또한 지방선거 정당공천폐지법이 이번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풀뿌리 정치의 중앙예속화를 탈피하기위한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과 새누리당 후보의 공약이였고 절대 다수인 국민 70%이상이 지지한 내용이다.

또한 지방선거 선거구제에 대한 보완도 검토되어 2006년 지방선거에서 도입된 중선거제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2인 선거구는 가급적 3~4인 선거구제로 환원시켜 특정지역에서 특정 세력이 독점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