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M을 통한 현금서비스 이자율 고지 절차.

그러나 현금서비스 취급시점에 바로 적용 이자율을 고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금서비스 이용을 위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회원이 이를 제대로 인지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13.2월 부터 카드사, 은행 및 금융결제원 등과 공동으로 T/F를 구성, 현금서비스 적용이자율 고지와 관련한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여 ATM 현금서비스 이자율 고지를 위한 준비 작업을 완료하였으며, 신용카드 회원들이 현금서비스 이용시 각 카드사의 ARS 및 홈페이지를 통해 적용 이자율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선하였다.

앞으로 신용카드 회원들은 ATM을 통해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화면을 통해 실제 적용받는 혐금서비스 이자율을 확인할 수 있으며, ARS 또는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음성 또는 인터넷 화면을 통해 적용 이자율을 고지받을 수 있다.

ARS 및 홈페이지의 경우 7.11부터 전면 시행 중에 있으며, ATM의 경우 개별 금융회사의 사정에 따라 7.11 ~ 7.26 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스마트폰을 통해 현금서비스를 잉요하는 경우 적용 이자율 안내는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시간이 소요되므로 카드사별 일정에 따라 7월중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금감원은 동 제도가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각 금융회사의 서비스 운영 상황을 감시.점검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편익증진을 위한 방안들을 발굴 및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알렸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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