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광주전남취재본부=박주리 기자] 전남대학교 공과대학은 여학생 공학주간(Girls Engineering Week)을 맞아 '2013 엔지니어를 꿈꾸는 소녀들의 축제'를 23일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와 16개 WISET 지역사업단이 공동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해 여학생의 공학분야 진학을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 '2013 엔지니어를 꿈꾸는 소녀들의 축제'.

이번 축제는 주홍 작가의 ‘꿈을 터치하는 샌드 에니메이션’을 시작으로 WISET 호남지역사업단 UCC, 전남대 공과대 홍보대사 소개, 조은정 기장의 특별 초청 강연, 부스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중국 최초 한국인 여성 파일럿인 조은정 기장은 특강에서 자신의 책 ‘스물아홉의 꿈, 서른아홉의 비행’의 내용을 바탕으로 꿈을 이룬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조 기장은 "시도해 보기 전에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른다. 시도해 보라"며 꿈을 이루기 위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할 것을 강조했다.

한은미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호남제주권역사업단장은 "이번 축제는 여성공학도들을 알리고 여학생들에게 꿈을 실어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학생들이 여러 분야를 탐색해보고 우수한 공학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여성과학기술인육성및지원에관한법률에 따라 설립된 여성과학기술인 종합지원기관으로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정책ㆍ제도 운영을 지원하고, 생애주기별 맟춤형 교육ㆍ훈련ㆍ연수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 중국 최초 한국인 여성 파일럿, 조은정 기장의 특강.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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