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병원의 주차 금지 표시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 또한 위협받고 있다.

이는 엄연히 병원이 일방적으로 병원 방문 고객을 위해 행해진 잘못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광주시 동구의회 조기춘 의원은 "누구를 위한 행위들인지 환자들 주차비 꼬박꼬박 받으면서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도로를 함부로 병원땅인양 표시해 놓는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따른 단속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건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는 행위죠" 라며, 이번 병원측의 불법 행위를 절대 묵과하지 않겠으며 시민들의 땅을 시민들에게 돌려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병원측에 시민들의 차량 통행이 힘든데 이러한 조치를 한 이유를 묻자, "주차장 입구에 천정이 낮아 대형 차량의 주차가 힘들어 바깥부분에 주차 가능하게끔 한 조치이며, 맨 처음 병원을 짓고 그 도로 부분의 땅은 병원이 시에 기증을 한 것이므로 지금이야 시에 속해 있는 도로지만 병원에서 기증한 것이므로 경찰서와 협의 후 서로간에 편의를 봐주고 있는 실정이며 지금에 이러한 조치로 인해 통행의 불편함이 도리어 줄어 들었다"라고 해명 했다.

불법 점거냐, 아니냐를 떠나서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한 병원측과 동구청간의 노력이 더욱 필요해 보일 것으로 보여진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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