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준형 기자］이병석 부의장은 22일(월) 국회 부의장실에서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장 일행에 이어 볼리비아 하원 헌법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양국 간 현안에 대해 환담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판 수언 중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장을 예방 받는 자리에서“ 응웬 신흥 베트남 국회의장 방한을 계기로 국회를 방문해준 것에 대해 환영 한다”면서“ 전략적 협력동반자적 관계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이와 함께 “친선협회장을 안지는 6-7년이 됐다”며 “눈 내리는 대한민국의 겨울을 보고 싶다고 해 초청했는데 오지 않았다”면서도“ 협회장을 비롯한 원하는 친선협회소속 의원이 있다면 다시 한번 초청 하겠다”며 친선협회장과의 개인적인 인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판 수언 중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장은 “ 개인적으로 만나 뵙고 싶어 부의장이 오신다는 소식을 기다렸는데 그렇지 않아 한편으로는 슬펐다”며“ 베트남 경제는 고도성장을 달리고 있지만 부의장이 제시한 3가지 자립전략에 대해 깊이 생각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베트남 판 수언 중 의원친선협회장 방문에는 한-베트남 의원친선 협회 부회장인 김성태 국회의원과 이사인 신학용 의원이 함께 배석했다.

이어 이 부 의장은 볼리비아 엑또르 엔리께 아르쎄 싸꼬네따 하원 헌법위원장을 비롯한 상·하의원 등 대규모 고위급 연수단의 예방을 받았다.

이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행정부에 비해 의회간의 교류는 활발하지 못했지만 이번 방문은 한-볼리비아의 의원교류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을 확신 한다“며 “국내 정치일정에도 불구, 대규모 방한을 환영하며 이번 방한이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호혜적 실질협력 관계를 보다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2번째 한국 방문이라는 아르쎄 헌법위원장은 “ 진심으로 환대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볼리비아 국회는 단원제로 바꾸려 했으나 양원제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로 부의장이 제시한 3가지 전략은 신기하게도 볼리비아가 준비하는 계획과 유사하다“고 화답했다.

이날 함께 배석한 한-볼리비아 의원 친선협회 심상정회장과 박대동 부회장은 양국 의원간의 교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부의장 이어 국회접견실에서 열린 응웬 신 흥 베트남 국회의장의 강창희 국회의장 예방자리에도 참석하는 등 의원외교를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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